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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유해 200구 북한에서 돌아왔다"


뉴욕 타임스 보도…남한 유엔사령부 통해 전달, 하와이 히캄 기지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20일 한국전쟁 동안 실종됐던 200구의 미군 유해를 돌려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21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이같은 말에 대해 미군 당국으로부터는 어떠한 공식 확인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개최한 지지자들의 집회에서 "전사한 위대한 영웅들이 돌아왔다. 200구의 유해가 이미 오늘 돌아왔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정부 관리들은 19일 북한이 상당한 숫자의 유해를 남한 유엔군사령부에 곧 인계할 것이고, 그 유해들은 하와이의 히컴 공군기지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을 만난 후 기자 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미군 유해 송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군 통계에 따르면 한국전쟁 후 약 7천7백구의 미군 유해가 북한에 남아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 관리들이 200구의 미군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고 시사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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