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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손내미는 與…홍영표 "안정적 협치 제도화해야"


남북 경협·검경 수사권 등 시급 현안 차고 넘쳐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치의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홍 원내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의 뜻은 여야가 일하는 생산적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이 당 수습과 관련해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상황에서 집권 여당의 대야 협상 사령탑으로서 야권에 유화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방선거 후 10일이 지났지만 국회가 그 뜻을 잘 헤아리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국회가 민생 경제 평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주 예상되는 원 구성 협상에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를 토대로 남북 경제협력 등 사업에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가 임대차 보호법 등 산적한 민생 법안도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4차산업혁명 관련법도 초당적 협력으로 신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등 개혁입법도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와 개혁을 위한 협치의 안정적 제도화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후 더 높은 차원의 협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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