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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오늘(22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 고소 예정


조재현, 서면으로 입장 밝힌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조재현이 22일 여배우 A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며 입장을 밝힌다.

조재현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치스에 따르면 조재현은 이날 오전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다. 앞서 지난 21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자료 추가 확보를 이유로 들며 이날 고소를 예고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22일 고소장 제출과 함께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은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서면으로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법적 대응의 이유에 대해 "A씨가 지난 18년 간 조재현을 협박 등으로 괴롭혔으며 3억이라는 거액 요구와 관련해 터무니 없다고 느낀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법적 다툼을 예고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지난 20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조재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1년 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다는 A 씨는 "대기실을 여러 명이 쓰고 있으니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는 말에 따라 나갔다. 공사 중이었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을 겪은 후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까지 갔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A 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조재현이 2002년 방송국 화장실에서 A 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으며,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의 모친에게 수차례에 걸쳐 7000~8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최근에도 A씨 측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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