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화웨이, 5G 1차 표준 참여…상용화 '시동'


3GPP 총회에서 이동통신 선두주자들과 협력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5세대통신(5G) 1차 표준에 참여, 전세계 이동통신업체의 5G 상용화 지원을 가속화한다.

화웨이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라호야에서 열린 제80차 3GPP TSG 총회에 이동통신 업계 선두주자들과 함께 5G 글로벌 표준을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 스탠드얼론(SA) 릴리즈15 기반 5G 표준이 승인됐다. 지난해 12월 논스탠드얼론(NSA) 운영용 5G NR 표준 발표 이래 중요한 단계이다.

NSA 표준도 지원하는 이번 SA 표준 완성은 5G NR의 독립적인 도입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업체와 네트워크, 단말기, 칩셋 제조업체, 인터넷 기업 및 기타 수직 산업 기업에서 온 600여 명의 대표가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34개월간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집단 지식을 토대로 탄생한 이번 5G 표준이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화웨이는 5G 표준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앞서 독일전자산업협회(ZVEI)에서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 생산력 향상을 위한 5G 설계를 목표로 하는 ‘5G-ACIA’ 발족에 참여했다.

지난 5월 말에는 일본 통신업체 NTT도코모와 39GHz 밀리미터파 대역을 활용한 'IAB(Integrated Access Backhaul)' 기술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 고층 건물 지역,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초고속, 저지연 5G 통신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양 차오빈 화웨이 5G 제품 사업부 사장은 "5G NR 표준 발전과 더불어, SA의 3GPP 5G NR 표준 완성이라는 매우 중요한 과정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단계는 5G 표준과 산업 생태계 형성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지닌 과정으로, 화웨이는 5G 주요기술과 제품의 연구개발에 전폭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글로벌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하고 전 세계에 걸쳐 5G 상용화 도입과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촉진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화웨이, 5G 1차 표준 참여…상용화 '시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