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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SK플래닛서 독립…韓 아마존 목표


이사회서 최종결정 예정…남은 사업부는 SK테크엑스와 합병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SK플래닛이 이커머스 사업부문인 11번가를 분사하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11번가를 '한국판 아마존'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11번가를 분사해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이커머스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1번가에 대한 재무적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후 분리할 계획이다. SK플래닛과 모회사인 SK텔레콤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11번가 신설법인 설립은 늦어도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투자자인 국민연금은 전날 투자심의의원회를 열고 11번가 신설법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11번가는 현재 사모투자펀드(PEF) H&Q코리아와 국민연금·새마을금고로부터 약 5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두고 막바지 협상 중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남은 SK플래닛 사업부는 장기적으로 SK테크엑스와 합병해 SK텔레콤과 SK C&C 등 그룹 내 ICT 계열사에 맞춰 재배치될 예정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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