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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外人 주식은 매도·채권은 투자…2.8억 순유입


금융감독원 '2018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지난달 국내 증시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와 채권 순투자로 총 2조8천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주식 3천80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3조2천66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8천860억원을 순유입시켰다고 밝혔다. 주식은 순매도를, 채권은 순유입 지속한 것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623조9천억원(시가총액의 31.9%), 상장채권은 108조4천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3%) 등 총 732조4천억원에 달했다.

지역별 상장주식 유출입 추이로는 유럽(△2.4조원)과 중동(△0.4조원)은 순매도로 나타난 반면, 미국(1.8조원)과 아시아(0.3조원)는 순매수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1.7조원), 스위스(△0.4조원), 사우디(△0.2조원) 등이 순매도했고 미국(1.8조원)과 캐나다(0.2조원) 등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259조5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80조원(28.8%), 아시아 74조4천억원(11.9%), 중동 24조2천억원(3.9%)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유럽(1.3조원)과 아시아(1.0조원)에서 순투자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 49조원(전체의 45.2%), 유럽 34조5천억원(31.8%), 미주 10조4천억원(9.6%) 순을 보였다.

이들 외국인은 특히 통안채(2조원)와 국채(1조3천억원)에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85조1천억원(전체의 78.5%), 통안채 22조6천억원(20.9%) 순을 보였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1조6천억원) 및 1년 미만(1조4천원)의 순투자 규모가 컸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9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45.5%에 달했다. 이어 1년 미만이 30조9천억원(28.5%), 5년 이상이 28조2천억원(26.0%)을 각각 차지했다.

조철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팀장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주식의 경우, 지난 4월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해 보유잔고를 감소시킨 반면, 채권은 올 들어 순유입이 지속되며 보유잔고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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