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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항소심` 특검 징역 25년 구형 요청에 "적당히들 하지" 뿔난 그녀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에게 박영수 특검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특검은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 중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유죄 판단과 함께 원심 구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검찰과 특검은 1심에서 최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천185억 원, 추징금 77억여 원을 구형했다.

또한, 특검은 "대통령 권한에 민간인인 피고인이 과다하게 개입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권한을 행사하고 결과적으로 국민 주권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침해한 사안"이라며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과 배후 실세인 피고인, 재벌 후계자가 장기간 유착관계를 형성한 정경유착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이날 수의 대신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재판에 출석했으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 고개를 숙여 가벼운 인사를 했다.

이어 최씨는 이날 오전 재판이 10분간 휴정될 때 법정을 나가면서 검사석을 향해 “적당히들 하지”라고 말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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