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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폭발물 전달하겠다" 협박 전화…경찰 수사 착수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인천공항에 폭발물을 전달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께 신원불명의 한 남성이 112신고로 "3시에 인천공항에 폭발물을 전달하겠다"는 전화를 걸어왔다.

[출처=뉴시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공사는 즉각 인천공항 1·2터미널 근무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특공대와 탐지견을 파견해 폭발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2시간 가량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단순 장난 전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통화한 것으로 확인돼 관할 경찰이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공항 내 전달 장소를 말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혹시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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