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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완봉투' LG, 거침없는 6연승 행진


[LG 8-0 넥센]박용택 '2천경기-2천안타' 마일스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급상승세를 탄 LG 트윈스가 거침없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선발 윌슨이 화끈한 완봉투로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잠재웠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 있는 공격과 윌슨의 호투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다. 주간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33승27패를 기록했다. 반면에 4연패 늪에 빠진 넥센은 28승32패를 기록했다.

이날 윌슨은 9이닝 동안 공 101개만 던지는 경제적인 투구 속에 3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삼진을 10개나 잡아낸 반면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 시즌 4승(3패) 째.

1회말 1사 뒤 오지환의 좌중간 3루타와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3회말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지만 8회말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좌측 2루타를 터뜨리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왔고, 상대 실책과 이형종의 적시타 등이 어우러지면서 스코어는 8-0으로 벌여졌다.

윌슨은 승리를 눈앞에 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여유있게 3타자를 잡아내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LG 베테랑 박용택은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2천경기 출장을 기록하면서 역대 7번째 '2천경기-2천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그는 그는 3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넥센 선발 로저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2.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에 그쳤다. 패전투수가 된 그는 시즌 4패(5승) 째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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