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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세계 2위 미국에 무릎…VNL 5연패


[미국 3-0 한국]곽승석 7점·문성민 5점에 묶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 있는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2주차 6조 2차전 미국(세계 2위)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1-25 11-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5전 전패를 당했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미국과 상대 전적에서도 7승 37패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출전 선수 중 단 한 명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곽승석(대한항공)이 7점, 주장 문성민(현대캐피탈)이 5점을 각각 올렸다,

미국은 제이크 랭글로이스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고 현대캐피탈에서 지난 2008-9, 2009-10시즌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매튜 앤더슨이 13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한국은 1세트에서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치렀다. 세트 중반까지 미국에게 1~2점차까지 앞섰다. 미국은 서브가 잘 통하지 않아 한국에게 끌려갔다.

세트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세트 후반 나온 범실이 뼈 아팠다. 22-22 상황에서 곽승석과 정지석(대한항공)이 시도한 공격이 연달아 범실로 이어져 22-24 세트 포인트로 몰렸다. 문성민이 시도한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미국이 앞서가면 바로 뒤쫓아갔다. 그러나 상대 미들 블로커(센터)에게 속공을 연달아 허용했고 서브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한국은 3세트 들어 추격 동력을 잃었다. 큰 점수차로 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2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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