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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윌슨, 한국 무대 첫 연승 '휘파람'


17일 삼성 경기 이어 이날도 쾌투로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타일러 윌슨(LG 트윈스)에게 봄날이 됐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달콤한 연승을 기록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장단타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로 11-2 승리를 따냈다.

장단타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윌슨도 호투를 펼쳤다.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1회 시작과 동시에 NC에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나성범에게 큼지막한 3루타를 맞았고 이어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땅볼에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게 끝이었다. 6회까지 공 86개로 NC 타선을 가볍게 요리했다. 오지환과 정주현 등 내야진의 도움도 받은 끝에 결국 승리를 품에 안았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윌슨은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첫 2연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삼성과 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한 이후 내리 승리한 것이다.

그는 4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을 따낸 이후 5월 17일 삼성과 경기까지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불운의 아이콘'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본인의 첫 연승을 시원한 타격과 함께 맛봤다. 윌슨에겐 봄날의 시작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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