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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투 논란' 김경문 "벌 줄 이유 없다" 일축


"자신감 가지고 왔지만 결과는 아쉬워…투구 패턴 스스로 바꿔야"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투수 김진성의 벌투 논란을 일축했다.

김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벌투 논란에 대해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지난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김진성이 2이닝동안 13피안타 4피홈런 11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그를 강판시키지 않았다. 김진성이 이날 막 등록된 선수였고 경기 직후 말소되면서 벌투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그럴 의도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벌투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이민호가 뒤에 있었는데 이미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전날 던진 이민호를 그 상황에서 꺼낼 순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벌 주고 그런건 절대 없다. 56개를 던졌는데 그럴 줄은 몰랐다"면서 "본인도 힘들겠지만 팀도 힘들었다"고 했다.

투구 패턴에 대한 변화를 일찌감치 이야기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속구와 포크볼을 주로 던지는데 포크볼에 타자가 잘 속지 않는다. 지난 시즌부터 피홈런도 조금 늘어나고 있었다. 그래서 '너가 패턴을 바꿀때가 됐다'고 했고 2군에서도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올린 것"이라면서 "하지만 2군에서 던진 공이 (그날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스스로 바꿔가야 한다. 알아서 잘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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