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B 복귀전 첫 타석서 '홈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복귀 축포를 쏘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당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최지만은 미네소타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최지만의 시즌 1호 홈런이다. 밀워키는 이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 지난 3월 30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뛰었다. 연장전에서 대타로 나와 시즌 첫 안타를 2루타로 신고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그는 이후 밀워키 산하 트리플A팀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 소속으로 뛰었다. 지금까지 타율 3할7리 4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콜업을 기다렸다.

밀워키는 에릭 테임즈가 부상을 당했을 때는 최지만을 메이저리그 올리지 않았지만 라이언 브론이 부상자 명단(DL)에 오르자 바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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