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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안아줘' 장기용, 진기주 지킬 결심했다…시청률↑


연쇄살인범 허준호, 극악무도함 드러냈다…압도적 존재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연쇄살인범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허준호로부터 진기주를 지키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허준호는 극악무도한 범죄 장면으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본성을 드러냈다. 본격 '로맨스릴러'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3-4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어린 시절 이름 윤나무)과 한재이(진기주 분/어린 시절 이름 길낙원)가 서로에게 첫눈에 빠져들어 풋풋하고 순수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낙원(류한비 분)은 잃어버린 반려동물 럭키를 찾아 윤희재(허준호 분)의 집 지하 창고에 들어갔고, 갑자기 등장한 희재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그 순간 나무(남다름 분)가 "제 친구예요 아버지"라며 낙원의 앞을 막아섰고, 낙원의 손을 잡고 희재로부터 벗어났다.

낙원은 나무에게 마음을 빼앗겨 "나는 네가 좋거든"이라고 고백했고, 나무도 처음으로 편안한 감정을 느끼며 낙원에게 이끌렸다. 특히 세차게 내리던 비가 살랑이는 꽃비로 바뀌며 두 소년소녀가 마음을 확인하는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선사했다.

낙원에게 마음을 준 나무를 보며 희재는 아들이 나약해졌다 여겼다. 희재는 상상 이상으로 잔혹한 본성을 갖고 있었다. 그는 홀로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을 무자비하게 납치했고, 자신의 개농장으로 데려가 살해했다. 이를 그의 아내 채옥희(서정연 분)가 지켜보고 있었고,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는 그녀의 절박한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가슴 졸였다.

이같은 희재로부터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자란 나무는 어렸을 때부터 '인간도 결국 짐승일 뿐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희재는 나무가 강하게 자라길 바랬고, 나무는 망치를 쥐여주는 아버지와 순수하고 맑은 낙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나무가 선택한 것은 낙원이었다. 나무는 "나는 내가 처음으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을 만나며 마침내 깨달았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경찰대 학생으로 멋있게 성장했다. 그리고 "그리고 그때 나는 결심했습니다. 반드시 강해지겠다고"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그의 가슴팍에는 '윤나무'가 아닌 '채도진'이라는 이름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도진은 여전히 첫사랑 소녀 낙원을 그리워했고, 자판기 광고의 모델이 될 정도로 아름답게 자란 낙원의 모습을 보며 "반드시 강해져서 아버지가 말했던 날 나약하고 구차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내 아름다운 낙원을"이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경찰대 학생과 배우로 성장한 도진과 재이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 역의 허준호는 극악무도한 범죄 장면을 거침없이 연기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고, 60분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남다름과 류한비는 풋풋하고 상큼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리와 안아줘'는 드라마 초반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3회 3.8%, 4회 4.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수도권 기준으로는 3회 4.4%, 4회 5.1%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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