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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4시 본회의 소집…의원 사직서 처리 될까


본회의에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 막판 조율 중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6·13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 시한인 14일 본회의 개의 여부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소집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4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과 의원직 사직 안건 처리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드루킹 특검과 의원 사직 안건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의원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이후 드루킹 특검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회동 중간에 먼저 자리를 뜨며 "솔직히 민주당은 어떤 경우든 특검을 수용할 의지가 없어보인다"면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된 내용은 없고, 한 시반에 원내수석 회동을 통해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특검 수사 범위 대상이 가장 쟁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의원 사직서는 국민의 기본권과 관련됐기 때문에 무조건 오늘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본회의에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후 1시 반부터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원포인트 본회의' 저지를 위한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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