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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영입설' DC 감독 "분명히 관심 있다"


"아직 계약 완료된 것은 아냐" 선 긋기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 MLS DC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이 웨인 루니 영입설을 인정했다.

벤 올슨 DC 감독은 미국 TMZ와 인터뷰에서 '루니 영입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한차례 답변을 거부하면서도 두번째 질문에는 "계약이 정확하게 끝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분명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루니가 에버튼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하면서 이적료 1천700만달러(한화 약 200억원)을 지불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에버튼에 재합류한 루니다. 로멜로 루카쿠가 떠난 최전방은 물론 중원에서도 힘을 보태면서 에버턴의 핵심선수가 됐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 불화설이 감돌았다. 지난달 7일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도중 다소 이른 시간인 후반 13분 이드리사 게예와 교체되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미국 국가대표 수비수로 96경기를 소화한 전설적인 선수인 알렉시 랄라스는 루니 영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루니의 영입은 경기장의 좌석을 채우긴 할 것이다. 그러나 엄청나게 많은 자리를 채우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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