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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1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분당구' 1위


성남시 분당구 16.76% 올라…상승률 상위지역 대부분 서울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문재인 정부 1년 동안(2017년 5월 8일~2018년 4월 30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로 나타났다.

8일 리얼티뱅크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1.01%였으며,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3.88%, -1.59%를 기록해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박근혜 정부 1년 동안(2013년 2월 25일~2014년 2월 24일)은 2.95% 상승했으며, 문재인 정부와 달리 수도권(1.98%)보다 지방(3.98%)의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동안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로 16.76% 상승했고, 이어 서울 송파구(16.33%), 강동구(11.7%)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8.24%)와 전남 여수시(7.60%)가 각각 13위, 14위에 포함됐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남 거제시(-14.04%), 창원시 의창구(-13.92%), 창원시 성산구(-13.58%) 등 산업경기가 침체한 영남권이 많았다.

이에 반해 박근혜 정부 1년 동안은 경북 칠곡군이 24.0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다음은 경북 구미시(19.08%), 대구 북구(18.68%)의 상승률이 높아 대구 경북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황성규 리얼티뱅크 부동산종합서비스그룹 회장은 "정권의 집권 1년차 아파트시장은 향후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기 때문에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지방의 경우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완화 및 지원책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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