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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문스테크 "게임 퍼블리싱, 中 협력으로 차별화"


"개발사 간 협력모델 구축할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퍼블리싱으로의 사업부문 확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명동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자사 핵심 사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퍼블리싱 산업의 양극화로 중소형 퍼블리셔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해졌다"며 퍼블리싱 사업으로의 확장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적인 퍼블리싱 전략으론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퍼블리싱 전략은 ▲한·중 협력 컨텐츠 개발 모델 ▲개발사 중심의 사업 ▲전문화된 퍼블리싱 게임사업 등이다.

중국 개발사와의 새 협력 모델 개발에 대한 복안은 한국 IP를 중국 개발사에 소개하고 개발 게임에 대한 지역 판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트 역량이 뛰어난 한국 개발사와 중국 개발사간 공동 개발도 추진할 방침도 소개됐다.

개발사 중심 사업 전략으론 중국 내 인지도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제작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소개됐다. 동시에 국내외 우수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중국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한국 내 개발사를 최우선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한 게임 및 개발사, 자체 IP생산이 가능한 콘텐츠 공급 생산 개발사 등을 발굴해 투자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블리싱 전문화의 방법론으론 소규모 및 장르별 게임 성격에 특화된 퍼블리셔를 설립해 전문화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드래곤라자2 등 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게임) 장르에 특화된 서비스를 필두로 전략 시뮬레이션 등 특정 소재 및 시장에 전문화된 퍼블리싱 조직을 확충할 것"이라며 "이후 최대 30명 단위 유지로 비용 리스크를 해소하고 노하우와 역량을 축적해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작년 4월 기존 서화정보통신을 인수한 후 같은 해 11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하며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했다.

이 회사가 신규로 진출한 게임사업을 할 수 있던 핵심은 중국 사천성 성도 지역에 위치한 리딩 게임사 스카이문스가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2014년 설립된 스카이문스는 2년 연속 중국 10대 모바일 게임업체로 선정됐다.

2016년 기준 매출액은 4억3천만위안, 당기순이익은 2억4천만위안을 달성한 회사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장푸 대표가 연구개발센터 부사장으로 소속돼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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