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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측 "2m 높이 구멍으로 추락…수술 후 추가검사"


"경과 지켜보는 중, 스케줄 추후 논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사랑이 이탈리아에서 추락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가운데 소속사가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26일 김사랑의 소속사 레오 인터네셔널은 김사랑의 사고 전말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사랑은 4월 18일 예정된 일정이 있어 밀라노에 체류중이었으며, 당시 fornasetti 가구매장을 둘러보던 중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사랑은 2m 가량 높이에서 추락 했으며,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까지 입었다.

소속사 측은 "김사랑은 사고 직후 오른쪽 발의 고통을 호소했고, 구조 대원 및 경찰의 도움으로 엠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라며 "오른쪽 발에 골절이 있는 것으로 판명 돼 긴급 조치 후 다른 부위의 추가적 내외상을 검사하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구급차를 타고 이송 돼 머리검사와 기타 외상 관련된 부위의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사랑의 발 부위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현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매니저와 21일 귀국 후 지난 23일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현재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소속사는 "현재 가장 위급했던 발의 골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수술 외 부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누구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에 본인도 심신이 많이 놀란 상태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사랑은 다리 골절로 인해 모든 스케줄을 올스톱 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김사랑의 예정된 스케줄 및 향후 스케줄은 치료 결과에 따라 이후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라며 "김사랑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쾌유 후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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