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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美 로봇 스타트업에 200만弗 투자


베어로보틱스 개발 역량·협업 가능성 고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은 미국의 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에 200만달러(한화 약 21억5천만원)를 투자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베어로보틱스의 '시드 라운드(Seed Round)' 투자 유치 일환으로 발행된 전환사채를 취득 방식으로 이뤄졌다. 베어로보틱스의 로봇 개발 역량과 향후 협업 가능성이 투자 배경으로 고려됐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출신의 하정우 대표가 지난해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로 레스토랑을 탈바꿈한다'는 모토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로 우아한형제들은 미국의 선도적인 로봇 기술과 로봇 개발 업체에 대한 접근권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서비스 로봇 시장에 간접 참여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윤 우아한형제들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음식 관련 분야 로봇 산업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며 "배달의민족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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