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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한가인 "출산 후 완전히 다른 사람됐다"


"촬영 현장 이렇게 즐겁다고 느낀 적 처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촬영 현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지승 감독,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했다.

한가인은 "아기를 낳고 난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기를 낳기 전에는 안과 밖이 단단해서 어떤 것에 치우치지 않는 성향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가슴에 아기가 자리잡혀 저 스스로 컨트롤이 안 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극중 연기하는 세연도 아기 엄마라 좋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히며 "촬영 현장이 너무 즐겁다. 이렇게 현장이 즐겁다고 느낀 적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아기와 함께 있어야 하는 귀한 시간을 여기에 쓴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즐기려 한다. 실제 즐겁다"고 거듭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이자 배우 연정훈에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항상 저를 응원해준다. 지금 열심히 아기를 봐주고 있어 안심까지는 아니지만, 불안하기도 하지만 의지가 된다"라고 웃으며 "제 1호 팬이라 힘이 된다"고 밝혔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12부작 드라마.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됐다.

한가인은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는 장세연 역을 연기한다. 남편이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싱글맘이다. 친구들 사이에는 맘씨 좋고 남을 위하는 사람으로 통하지만 남편의 목숨 값인 보험금은 한푼도 쓰지 않겠다는 단호함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걸려오는 발신자표시제한 전화로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오는 28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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