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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미금역 28일 개통…강남역까지 '19분'


연결요금 100원 인하…강남 방면 25분·연간 46억원 절감 예측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앞으로 미금역(경기도 성남시)에서도 신분당선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럴 경우 강남역까지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12월 착공한 미금역 공사를 예정대로 완료하고, 오는 28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미금역은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 위치한 역사로 현재는 분당선 정차역으로만 이용되고 있으나, 이번 개통으로 신분당선 직승은 물론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역사로 새롭게 문을 연다.

또한, 미금역 개통일부터 현재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을 넘어가는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연결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이에 따라 광교에서 강남으로 이동시 현행요금 2천750원에서 2천650원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정자~광교 구간 민간사업자인 경기철도 측과 요금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사업자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정부의 공유이익분 등을 활용해 요금을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 탑승 시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신분당선의 이용 패턴을 감안하면, 연결요금 인하로 인해 연간 1인당 5만원 가량 교통비 절감이 기대되며, 전체 이용객 기준으로는 연간 약 46억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열차 운행정보 등 자세한 미금역 이용 정보는 신분당선 홈페이지(www.shinbundang.co.kr)와 고객센터(031-8018-7777)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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