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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협업매장 선보인다


본점서 百 전용 커피 전문 매장 운영…전 직원 바리스타 자격 보유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과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인 '엔제리너스'가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지알에스는 20일 롯데백화점 본점 13층 식당가에 스페셜티 커피와 프리미엄 티(Tea)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콜라보 매장인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을 오픈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은 엔제리너스 최초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으로, 기존 엔제리너스 일반 매장은 물론 고급형 매장인 '엔제리너스 스페셜티'와도 차별화된다. 약 140㎡(42평)의 공간에는 천연 대리석과 금속 천정 구조물을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또 중앙에 바리스타 공간을 만들어 전문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 외에도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별도로 제작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을 선보이게 된 것은 우리 측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올 초부터 '롯데다움'을 주제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과 엔제리너스는 최근 소비자들이 커피 원두의 원산지와 추출기구까지 직접 선택하는 등 커피 시장이 점차 고급화, 전문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커피 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의 모든 커피는 기존 보다 원두의 함량을 50% 이상 높여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원두는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만을 100% 사용해 블렌딩(혼합) 했다. 또 미국 커피 품질 협회(CQI, Coffee Quality Institute)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에 해당하는 우수한 등급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인다.

매장 한켠에는 프리미엄 티 바(TEA BAR)를 신설해 기존 티백차 6종에서 프리미엄 '타바론(TAVALON)' 잎차 17종으로 차 음료의 구색도 강화했다. '타바론'은 청담동에 단독으로 티 라운지를 운영하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로, 커피숍에서 '타바론 티 바'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이 처음이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매장은 소공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한 특별 디저트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벨기에산 깔리바우트 다크 초콜릿을 사용한 '리얼초코 브라우니'와 달콤한 망고와 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를 이용해 만든 '망고치즈무스' 등이 대표 메뉴다.

또 이곳은 최고의 커피맛을 선보이기 위해 8명의 매장직원이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은 커피 품질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과 스토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백화점 전용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차별화된 식음료 매장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단순히 커피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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