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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 번 더 기회를" 재선 도전


"큰 정치 도전이 목표…도민 모두의 꿈이 되길"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4년은 제주의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다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완성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제주의 판을 바꾸라는 도민들의 기대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도지사가 됐다. 열심히 했고, 청렴하게 했다"며 "공무원 편 가르기를 없애고, 인사도 공정하게 했다. 제주도민들이 걱정하셨던 방만한 예산을 개혁해 4천억 원이 넘는 차입부채를 모두 갚아 건전 재정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난개발을 막기 위해 중산간 개발과 외국인 투자영주권을 제한하고, 대규모 투자자본을 검증했다"며 "인구와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성장통 해결을 위해 제2공항 건설, 대중교통 개편, 렌터카 총량제 제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런 모든 것이 더 늦춰지면 머지않은 미래에 제주도민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청렴과 공정, 건전한 재정, 청정한 환경, 기반시설 확충, 지난 4년간 집중해 온 이 네 가지는 앞으로 제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큰 정치에 도전하는 것이 제 평생의 목표이고, 결코 저버릴 수 없는 꿈"이라며 "이런 저의 꿈이 도민 모두의 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지난 10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을 '정치공학'이라고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인 상태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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