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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영업익 14조원대 회귀하나


디스플레이 실적 부진…IM부문은 '갤S9' 출시 효과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 고공행진이 잠시 멈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15조원을 돌파했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에 다시 14조원대로 회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6일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1조5천75억원, 영업이익 14조5천838억원이다.

◆아이폰X 부진으로 디스플레이 실적 하락

DS부문 영업이익은 약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업계 수요가 견조하고,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아직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X 출하량 부진으로 인해 플렉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주문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3천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어든 2천억~3천억원대가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IM부문 실적은 2조원대 후반에서 3조원대 초반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갤럭시S9 출시 효과로 고가 모델 출하량이 증가,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한편, CE부문에서는 의료기기사업부가 전사 조직으로 떨어져 나왔다. 올해 1분기부터 CE부문의 실적에는 TV와 생활가전 사업 실적만 반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보다 떨어지더라도 역대 1분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실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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