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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맹폭' 전자랜드, KCC 꺾고 고지 선점


[전자랜드 100-93 KCC]다음 경기 승리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격파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더욱 높였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6강 플레이오프 KCC와 3차전에서 100-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24일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경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브랜든 브라운이 맹폭을 퍼부었다. 홀로 3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정영삼은 3점포 5방을 꽂는 등 17점을 냈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맹폭을 퍼부었다. 브라운이 중심이 되어 강상재와 정영삼 등에 공격이 파생됐다. 브라운은 인사이드에서 점수를 낸 것은 물론 3점포까지 한 방 터뜨리면서 점수를 냈다. 여기에 정효근도 3점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KCC는 이정현이 7점을 넣으면서 응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8-18로 앞섰다.

2쿼터도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정영삼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고 자유투까지 두 개를 얻어 이 쿼터에만 11점을 터뜨렸다. 브라운은 골밑슛을 하나 성공하는 데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5개나 걷어내면서 높이의 강점을 드러냈다. KCC는 인사이드가 뻑뻑해지면서 공격을 좀처럼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54-31로 전자랜드가 리드했다.

3쿼터는 접전이었다, 브라운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3점포는 물론 상대 반칙까지 유도해내면서 힘을 발휘했다. 자유투 9개를 얻어 모두 성공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KCC도 확실히 달라졌다. 토종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꽂아넣으면서 3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다. 로드도 점수를 내면서 응수했다. 처음으로 쿼터 점수에서 KCC가 앞섰다. 그러나 78-59로 여전히 점수차가 났다.

4쿼터도 KCC의 흐름 속 경기가 진행됐다. 주춤했던 안드레 에밋이 적극적인 돌파와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신명호의 외곽포가 두 방 터지면서 승부는 91-86으로 5점차까지 좁혀졌다.그러나 전자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브라운과 박찬희가 연속으로 점수를 냈다. 막판까지 KCC가 파울 작전을 써봤지만 브라운의 집중력은 완벽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고지를 선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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