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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더블더블 전자랜드, KCC에 짜릿한 역전승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 74-75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강력한 뒷심을 앞세워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전주KCC에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KCC와 원정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역대 42회(올 시즌 제외) 6강 PO 중 1차전 승리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5.2%(40회)나 된다. KCC는 심리적인 우위를 점하며 4강 PO 진출 희망을 높였다. 2차전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브랜든 브라운이 27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해냈고 차바위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강상재도 17득점 8리바운드를 수확했다. KCC는 하승진이 16득점 13리바운드를 했지만, 마지막 리바운드를 잡지 못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1쿼터 초반 강상재, 차바위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던 전자랜드는 곧바로 KCC에 따라 잡혔다. 장신 하승진을 앞세운 KCC의 높이에 힘이 부족했다. KCC가 17-16으로 앞섰다.

2쿼터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하승진이 리바운드를 충실하게 잡고 이현민의 3점포와 전태풍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40-34로 전반을 끝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강상재가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고 브랜든 브라운이 득점에 가담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송교창이 덩크슛을 내리 꽃으며 KCC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59-52, 7점 차이로 KCC가 리드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차바위의 3점포, 브라운의 12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종료 2분12초를 남기고 69-70까지 따라갔다. KCC는 전태풍이 패스 실수를 저지르며 공격권을 내주는 등 애를 먹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자유투 성공으로 종료 1분34초를 남기고 71-70으로 뒤집었다.

경기는 계속 요동쳤다. 양팀 모두 팀 파울에 걸려 자유투가 중요했다. KCC는 로드가 자유투를 넣었고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미들슛에 성공하며 73-72로 앞섰다. 종료 17.8초를 남기고 로드의 팁인이 성공하며 다시 경기가 뒤집혔다.

마지막 전자랜드의 공격만 남았고 한 번의 슛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4.1초를 남기고 브라운이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KCC는 에밋이 골밑으로 들어가 슛을 시도했지만, 림이 외면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하승진이 공격 리바운드를 세 명의 수비에 막혀 놓친 것이 치명타였다. 극적인 전자랜드의 승리였다.

◆18일 경기 결과

▲(전주체육관) 전주KCC 74(17-16 23-18 19-18 15-23)75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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