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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문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


서훈 원장 등 남북, 북미 대화 설명차 방문한 자리서 밝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서훈 국정원장과 남관표 2차장은 13일 오전 11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면담하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를 보내서 방북 결과와 방미 결과를 소상히 설명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 남북관계의 진전과 비핵화 국면에서 변화를 가져온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현재의 상황변화는 그동안 한·미·일 세 나라가 긴밀하게 공조해온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이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담판을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 기회를 단순히 시간벌기 용으로 이용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해 북한의 시간끌기 용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서 원장 등에게 북한과 관련한 상황, 북한의 현재 입장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을 하며 대단히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대화는 진지하고 밀도있게 이뤄졌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이날 면담은 애초 15분 예정이었으나 11시부터 1시간 동안 게속됐다.

이 자리의 배석자는 우리 쪽의 남관표 2차장, 이수훈 주일 대사. 일본 쪽은 고노 외상, 니시무라 관방부장관, 야치 쇼타로 NSC 국장, 기타무라 내각 정보관 등이었다. 서 원장과 남 차장은 아베 총리 면담에 앞서 스가 관방장관을 만났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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