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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DB' 비트나인, 네오플럭스 등에서 30억 투자유치


강철순 대표 "산업군별 솔루션 개발, 고객 기반 확대 집중"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업체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네오플럭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3곳의 벤처캐피털사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래프 DB는 정형 데이터 위주의 처리만 가능한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NoSQL 계열 DB다.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 기업이 이미 도입해 관심을 받고 있으나 국내에선 아직 초기 단계다.

네오4j(Neo4j), 오리엔트디비(OrientDB) 등 해외 그래프 DB 기업이 있지만, 국내에 직접 진출하지 않아 기술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트나인은 지난해 처음 그래프 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 모 기관에서 사용중이며 10여 개 기업과 기관엥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우람 네오플럭스 팀장은 "데이터의 형태와 용량, 활용 주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RDB의 대체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트나인은 국내에서 그래프 DB 솔루션을 개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성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후 주요 산업군별 특화된 솔루션 개발하겠다"며 "세일즈, 마케팅 등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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