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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한 홍삼정' 지씨바이오, 고객정보 19만건 유출


아이디·비번·이메일 3개 항목…2차 피해 대비 비번 바꿔야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참다한 홍삼정' 제조업체 지씨바이오가 해킹을 당해 약 19만 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씨바이오가 홈페이지 공격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지난 9일 오후 3시경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씨바이오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를 요청하고 관련기관에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했다.

지씨바이오에 따르면 2017년 6월 14일 이전에 가입한 회원 중 약 19만 건에 해당하는 정보가 유출됐다.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3개 항목이 유출됐으며,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씨바이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는 본사가 수집하지 않으며, 결제 관련 정보는 전자결제 전문 대행업체인 올더게이트가 관리해 어떠한 정보 유출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해커가 접속한 해당 IP를 차단하고 홈페이지에 대한 외부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기존 웹방화벽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홈페이지 전반에 관한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보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씨바이오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 2차 피해에 대비해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했다. 정보유출여부 확인 서비스는 해당자료를 확보하는대로 조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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