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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주장완장' 강호 도르트문트와 무승부


[도르트문트 1-1 아우크스부르크] 올 시즌 첫 주장완장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올 시즌 첫 주장 완장을 찼다.

구자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있는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팔에 감고 나왔다. 기존 주장인 다니엘 바이어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원정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그 대체자로 구자철이 선정된 것이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도르트문트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마리오 괴체나 율리안 바이글같은 독일 정상급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으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기 자체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16분 안드레 쉬를레의 크로스를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가 막아냈지만 공이 흘렀다.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마르코 로이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아우크스부르크가 따라잡았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단소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1-1이 됐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공세를 펼쳤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잘 막아냈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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