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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미국측의 평창올림픽 지원에 감사"


이방카보좌관 "북한 압박을 위한 공동 노력이 효과 거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40분 간 청와대 백악실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별도로 만나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 및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와 올림픽 안전을 위해 미국이 보여준 적극 지원에 대해 사의 표명했고.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 대화가 별도로 갈 수는 없다"며 "두 대화 과정에서 나란히 함께 진전돼야 하고,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나라는 한국"이라며 그러나 "북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지난 25년 간 양국 정부의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양국이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 위업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했는데, 북핵 미사일 해결을 위해 양국 정부가 보인 대북 최대 압박이라는 공동 노력이 효과를 거뒀고, 한국의 대북 제재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인사 전하고, "이번 대표단 방한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국민간 우정 연대 심화시키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리대사가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어 청와대 상춘재로 자리 옮겨 미국 대표단과 만찬을 갖고 양국 올림픽 선수단 선전과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한국 문화 K팝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방카 보좌관은 "내 아이들에게 K팝을 보여줬더니 아이들이 매일 댄스 파티를 벌이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다음에 대통령 내외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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