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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GM, 문제 해소하고 새출발 의지는 확인됐다"


"군산공장, 정부가 신산업 구상 등 대안 찾아야"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초미의 관심사인 GM의 한국 철수 여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 테스크포스 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새출발할 의지는 확인이 됐다"고 말해 주목된다.

홍 의원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GM이 계속 할 것인지가 의문이었다"며 "일단은 GM이 과거 여러 문제들을 해소하거나 개선하고 다시 새출발해서 공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는 확인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어제 뿐 아니라 몇 차례 만나면서 계속 확인했던 것은 GM 본사의 의중이었는데 한국의 100만대 체제를 50만 대로 줄여가는 과정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GM본사가 이번 달 말로 협상 시한을 정한 것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협상 시한이라기보다도 진전된 어떤 한국 정부의 의사를 듣고 싶다는 것"이라며 "2월 말까지 그런 것들을 확인해야 자기네들도 확정을 짓겠다는 것이고 그것을 협박이나 이런 것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GM이 요구하는 정부의 세제혜택과 산업은행의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직접 한국에 투자하는 투자금이 들어오면 세제상 혜택을 주는 제도가 있는데 GM이 요구하는 것은 그 제도가 돼 있는 것을 달라는 것"이라며 "문제는 처음 들어오는 것이 아닌 것이지만 새로운 투자가 해외에서 들어온다면 법조항에 의해 해줘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금 직접 고용만 1만6천명이고, 한국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GM 본사에도 많이 납품을 할 수 있어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로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GM이 폐쇄 방침을 밝힌 군산공장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군산공장을 GM이 빨리 매각하게 만들어서 그 공장에다가 다른 신산업 등을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지금 부채 3조 2천억을 GM이 책임지고, 공장에 신차종을 생산하기 위해 개발하고 생산하는 지원이 들어갈 것인데 이에 대해 신규로 투자하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된다면 그 조건 하에서 한국은 투자를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 GM 본사와 한국과의 관계가 굉장히 불평등했던 것을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을 때 정부가 어떤 지원책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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