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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논란' 황교익 "예능, 인상적 장면만 편집…소통 고민"


'남이가' PD "자기 주장 강한 황교익, 소통 경험할 수 있을 것"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리가 남이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떡볶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통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우리가 남이가'(연출 이근찬) 제작발표회에서 황교익은 "'수요미식회'는 내가 처음으로 출연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이다. 연예 오락 프로그램 특성상 파편적이고 인상적인 장면만 편집돼 나간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미 '수요미식회'에 몸을 담고 일을 계속 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내가 드러낼 수 있는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쉽게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매체의 한계라고 보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해되는 것도 언젠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그게 소통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근찬 PD는 "황교익 선생님은 본인 주장이 강한 분이다. 나는 오히려 우리 프로그램에서 소통을 느껴보시면 어떨까 생각했다. 황교익의 다른 모습이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섭외 요청을 했다"라며 "또한 우리나라에서 요리 설명을 가장 맛있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서 섭외하게 됐다. 재료 본연의 이야기를 잘 알고 제일 많은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 섭외했다. 그 과정을 통해 황교익의 다른 모습 보여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가 남이가'는 매회 게스트가 그동안 소통하고 싶었던 상대방에게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소통 장려 프로그램.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더보이즈 상연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한편, 황교익은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떡볶이는 맛 없는 음식"이라고 밝혔으나 떡볶이 프렌차이즈 광고를 찍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수요미식회'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SNS를 통해 "자본주의 국가에 사는 시민으로서 광고 출연은 내 자유"라며 "떡볶이는 여전히 맛없고, 한국 외식업에서 프랜차이즈는 줄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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