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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女 결승 미국-캐나다 '또 만났네'


캐나다 5연속 올림픽 금메달 도전…세계선수권은 미국 강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북 단일팀이 참가해 어느때보다 관심이 모아졌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금메달이 결정되는 '마지막 승부'에는 단골손님이 초대됐다. 미국과 캐나다가 주인공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제하키연맹(IIHF) 세계랭킹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있다. 두팀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두말 할 필요 없는 강호로 꼽힌다.

캐나다는 지난 19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준결승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미국도 앞서 열린 핀란드와 준결승에서 같은 스코어(5-0)로 이겼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자주 만난다. IIHF 주최 세계선수권대회는 그동안 18차례 열렸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계속 맞대결했다.

올림픽 무대도 그렇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이번 평창까지 6차례 결승전 중 5차례가 두팀의 경기로 치러졌다.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서로 희비가 교차했다. 미국은 세계선수권에서 최근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세계선수권에서 미국만 만나면 작아졌다.

올림픽은 다르다. 캐나다는 2014년 소치 대회까지 4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에서는 캐나다가 미국을 앞질렀다.

두팀은 오는 2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리턴매치가 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조별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한 적이 있다.

지난 15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는 2-1로 미국에 이겼다. 당시에도 두팀의 라이벌 의식은 대단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드문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선수들끼리 주먹다짐까지 보였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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