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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호날두 두 골' R마드리드, 안방서 PSG 완파


[레알 마드리드 3-1 PSG]아센시오 '2도움' 완벽 조연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스타군단' 파리생제르망(PSG)을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2차전에서 1점차로 지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공세를 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호날두의 킥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난데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마저 놓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결국 PSG가 먼저 골문을 열며 마드리드 관중에게 위기감을 심어줬다. 전반 33분 네이마르가 건넨 공을 라비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았다. 경기장은 쥐죽은 듯 고요해졌다.

하지만 뒤진 레알 마드리드는 뒷심이 있었다. 곧바로 총공세에 나선 결과 10분 뒤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43분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후반 내내 레알 마드리드는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무승부의 기운이 어른거리던 후반 34분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이스코 대신 투입했고, 이는 완벽한 해법이 됐다.

공격의 템포가 살아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역전골을 터뜨렀고, 후반 41분에는 마르셀로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환호했다. 마르셀로의 득점 또한 아센시오의 발끝에서 도움이 나왔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안방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으면서 완승으로 홈경기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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