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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설 특집 편성, '미스티' 몰아보기·'더킹'·싱글라이더'


오는 16일 '미스티' 1~4화 연속 방송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JTBC가 설 연휴를 맞아 인기 드라마를 몰아 볼 수 있도록 편성하고 지난 2017년 개봉한 화제의 영화들을 연휴 특집으로 선보인다. 설 맞이 기획을 준비한 예능 프로그램들도 안방을 찾는다.

오는 16일 낮 12시 10분부터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의 1~4화를 편성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옛 연인이자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고준 분)와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케빈 리의 살인 용의자가 된 혜란의 변호인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의 애틋한 멜로가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할 것인지에 시선이 쏠린다.

'미스티' 관계자는 "오는 16일 설 당일, '미스티'를 1회부터 4회까지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도록 연속 방송을 편성했다"며 "1회부터 3회까지 19세라는 시청등급에도 첫 회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 여러분들의 즐거운 연휴를 위해 준비했다"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JTBC는 이번 구정 연휴기간 동안 프라임 타임 정규 편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시의성 등의 이슈가 반영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들과 일부 예능 프로그램이 축소편성 또는 휴방되지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대다수가 원위치를 사수하며 기존 팬들을 찾아간다. 휴방이 결정된 프로그램들이 있던 자리에는 특선영화가 편성됐다.

연휴 기간 동안 특별편성된 영화는 두 편이다. 매주 목요일 밤에 방송되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썰전'이 방송을 쉬게 되면서 두 편의 영화가 연속편성됐다. 먼저, 첫 번째 작품은 조인성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아 개봉 당시 500만 관객을 모은 '더 킹'이다. 오는 15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의 휴방이 결정되면서 '더 킹'은 또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18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재방송된다.

또 한 편의 영화는 이병헌-공효진 주연작 '싱글라이더'다. 이병헌의 감성적인 멜로연기, 그리고 공효진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더 킹’에 이어 같은 날 밤 11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한편 '뉴스룸'은 오는 18일까지 설 연휴가 들어있는 기간 동안 기존 러닝타임을 일부 줄여 축소편성됐다. 그외 프라임타임에 편성된 기존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는 평소와 다름없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다. 특히 본격적인 연휴기간에 포함된 주말에는 '착하게 살자' '아는 형님' '미스티' '이방인' '밤도깨비' '효리네 민박2' 등 황금라인업을 그대로 살렸다.

오는 1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아는 형님'은 설 특집으로 '뮤비대전' 두번째 이야기를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세윤-송은이-신동 등 세 명의 게스트가 뮤직비디오 감독 역할로 등장한 가운데 이번 회차에서도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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