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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SW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배출


졸업생 75명 중 65명 취업 확정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SW) 핵심인재 조기 양성을 위한 대덕SW마이스터고등학교가 9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과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초중등 SW교육 활성화 방안'과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기반의 SW 몰입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우수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SW분야 마이스터고를 개교해 지원해왔다.

대덕SW마이스터교는 2015년 3월에 개교한 첫 SW분야 마이스터고이고, 이듬해 대구SW고와 지난해 광주SW마이스터고가 문을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형 SW 몰입교육을 위해 교과과정 개발‧운영, 교육장비, 교사역량 강화, 산학협력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졸업하는 75명 중 65명은 졸업 전 취업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꾸준한 취업처 발굴 및 면접 등 절차에 따라 곧 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

졸업예정 학생을 채용한 SW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프라닉스의 송영선 대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을 만큼 실력이 훌륭하다"며 "이 정도의 실력이라면 굳이 대졸 직원을 뽑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임베디드SW과 전승현 학생은 지난해 12월 미국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의 '2017 포스터 콘테스트'에서 우승, 이미 졸업 전 인턴을 거쳐 위성 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신기술개발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SW개발과 정원택 학생은 2학년 재학 중에 'MIDAS Challenge 2016 제1회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 이를 계기로 국내 취업하고 싶은 SW개발 업체 선호도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 취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덕SW마이스터고뿐만 아니라 대구SW고 및 광주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SW분야 영(young)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SW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등에 필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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