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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산업을 살리자 - 4] 재벌구조가 산업 죽인다


 

"SW를 이용하다→나만의 SW를 만들다→사직서를 제출하다→SW회사를 열다."

지하철 역사에 등장한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광고를 보면 SW 회사의 사장은 진취적이고 성공한 사람이다. 환호하는 관중들과 카메라 플래시를 뒤로 하고, 두 남자가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조니워커'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활보하는 남자(Striding Man)'가 있다.

SW를 진보와 발전의 상징으로 상정하고 소비자와 '교감'하려 한 것일테지만, 사실 이 광고는 우리나라 SW산업의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광고의 이미지처럼 우리나라 SW기업들은 창의성과 역동성이 넘치는 희망의 전사들이 아니라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는 환자다. 작게는 기술개발과 마케팅 기획에 날밤을 새우며 골머리를 썪이고 있고, 크게는 우리나라 산업의 고질병, '재벌구조'의 벽에 부딪혀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

◆ SW유통 전문화 '머나먼 길'

'주먹구구식 기술개발이나 마케팅 부재'는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기업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적 한계를 넘었다 하더라도 밖으로 눈을 돌리면 더 암담한 현실이 기다린다.

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전제돼야 할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장구조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SW는 최종 소비자를 기준으로 개인용 패키지 SW와 기업용 SW(솔루션)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SW시장은 어느 쪽이든 제대로 된 유통구조가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SW유통 전문업체인 소프트랜드의 신근영 사장은 "99년 관공서와 교육기관에 대한 불법복제 단속이 시작되면서 한 때 최대 특수를 맞이했던 국내 패키지 SW 유통산업은 이제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넘어가 미래가 없다고 봐야 한다"며 "남은 건 시스템SW나 응용SW를 기반으로 한 대기업 시장인데 여기서도 전문 유통업체가 설 땅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용 SW 시장은 돈주고 사지 않으려는 풍토가 여전해 SW유통 자체가 자리잡을 터전이 미약하다. 하지만 개인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네트워크화의 진전으로 다운로드 판매방식과 엄격한 제품인증 방식이 속속 도입되면서 새로운 유통 활로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SW 유통전문업체의 역할이 갈수록 줄어드는, 어쩔 수 없는 대세로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달라진다. 기업들의 노력으로 어찌 해볼 수 없는 시장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소비자가 사다 설치만 하면 끝나는 개인용 소프트웨어와는 다르다. 설치 작업에 전문적인 일손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기업용 SW의 유통 채널은 이른바 SI 업체들이 담당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SI업체들은 거의 모두가 재벌그룹 계열사라는 데 있다. 그리고 이 SI업체가 각자 자기 계열사의 IT 수요 물량의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도 삼성그룹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 삼성SDS를 LAR(Large Account Reseller)로 지정, 이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별 독점 구조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에는 정말 고역이다.

제품 공급을 위해 그룹별 SI 업체와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어야 한다. 고객(그룹)의 지원을 받는 관계사(대형SI)를 유통채널 삼아 '통행료'를 지불하고서야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 말이다.

이 때 '통행료'는 불평등한 관계로 인해 왜곡되기 일쑤다. 통상의 유통마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줄이기는 힘들다. 독점적 채널 구조에서 비롯된 '갑을 관계'의 고착화다.

이 과정에서 난감한 '선택의 문제'도 안고 있다. 한 그룹 SI업체와 제휴를 맺으면 다른 그룹과는 껄끄러운 관계가 되는 것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통구조의 부실은 SW벤처가 전문 유통업체의 역할까지 도맡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인 시큐어소프트의 김홍선 사장은 "일본 수출을 추진하면서 우리와 다른 유통관행에 놀랐다"며 "오랜 신용사회의 관습이 미쓰이 같은 대형 상사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제품을 납품하면 다른 걱정을 안하게 되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SW 개발업체가 제품 개발과 파는 것 뿐 아니라 수금까지 신경써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 그룹 SI업체가 'SW 유통의 동맥경화'의 원인

국내 SW산업의 현실은 한마디로 대형 SI기업들이 판매를 독점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매출규모 1∼3위의 대형 SI업체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1~3위의 대형 SI업체는 자신의 능력보다는 그룹의 전체 규모에 따라 결정된 순위다. 계열사를 독점하고 있는 구조적인 결과다.

각 그룹 계열사 SI가 배타적인 독점적 위치를 점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체 규모에 비해 실제로는 매우 협소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외에 LG나 SK그룹의 프로젝트는 수주하기 어렵다. LG CNS나 SK C&C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대형 SI 기업들이 실제 '열린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곳은 그룹사가 아닌 중견 및 중소기업시장이나 공공부문 시장으로 좁혀질 수 밖에 없고, 이 작은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다보니 가격 경쟁에만 매달려 스스로 시장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SI업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덩달아 가격 경쟁에 내몰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경원 박사는 '한국의 IT 서비스 산업 이슈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그룹 관계사에 의존하는 SI 업계의 매출 구조가 외부 사업에서 저가경쟁을 부르고, 이는 곧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빅3 업체인 삼성SDS, LG CNS, SK C&C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1~2% 내외에 그치는 반면, 그룹내에서의 영업이익률은 10~15%에 이른다"며 "이는 고객사인 그룹사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SI 업계의 유일한 경쟁시장이라 할 수 있는 공공시장의 경우, 자유로운 경쟁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시장 독점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전산원의 정보화 사업(2000~2002년) 통계자료를 보면 전체 공공정보화 사업 가운데 삼성SDS가 43.6%, LG CNS가 21.4%를 차지했다.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무려 65%(수주액기준)에 달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극심한 가격경쟁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누가 센가에 따른 결과이고, 이는 그룹 내부거래 물량의 크기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룹 내부거래 물량에 의존하는 대형 SI업계의 현실은 SW산업의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벤처 컨설팅 업체인 벤처테크의 유승삼 사장은 "우리나라 SW의 유통구조는 도매는 없고 소매만 있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분석했다. 생산자(SW개발업체)나 도매상(SW 전문 유통업체)에게 물건을 사서 다시 다른 도매상이나 소매상에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그룹 전산실에서 출발한 독점의 공급자(대형SI)가 소비자(그룹사)에 직접 판매하는 구조인 것.

계열사 의존적인 대형 SI업체의 현실은 SW 산업 전체의 부실화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SI 업체 스스로의 경쟁력도 떨어뜨리고 있다.

그룹사 의존도가 크다보니 이들 기업의 수익성은 모기업에 좌우된다. IMF 이후 휘몰아친 모기업의 부실 여파가 대형 SI업체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던 게 대표적인 사례.

이른바 '왕자의 난' 이후 그룹이 쪼개지면서 타격을 입은 현대정보기술을 비롯 쌍용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의 매출액 증감율(2001년~2002년)은 각각 -3.0%, -18.1%, -1.8%를 기록했다.

안에서 벌어 밖에서 손해보는 구조가 계속되면서 SI업체는 결국 스스로도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 문제의 핵 '재벌구조'

SW의 건전한 유통구조가 망가진 것은 우리나라 재벌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재벌 그룹 전산실이 분사하는 형태로 출발한 SI 산업은 SI업체가 그룹별로 존재하게 만들었다. 이는 곧 IT 업종에 과잉 투자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또 경쟁가능한 기업 시장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말한다.

사실, 재벌들이 앞다퉈 SI 회사를 만든 것은 상호출자와 지급보증을 통한 일반적인 사업다각화와는 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여러 업종에 진입해 경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는 의도로 IT 산업에 뛰어들었다기 보다는, 내부 전산 시스템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SI 회사를 만들었다. 또 이를 통해 IT 아웃소싱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룹 SI업체가 처한 현실은 내부거래를 통해 성장한 다른 계열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업계 1위인 삼성SDS의 주요 주주는 계열사나 특수관계인. 삼성전자(21.3%), 삼성물산(17.3%), 이재용(9.1%)씨가 주요 주주다(2003년 8월 현재). 삼성 계열사와 이건희 회장 장남인 재용(9.1%), 장녀인 부진(4.6%), 차녀인 서현(4.6%), 3녀인 윤형(4.6%), 전 구조조정본부장이었던 이학수 삼성 부회장(4.5%), 구조본 차장인 김인주 삼성 사장(2.2%) 등 계열사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77%에 달하는 것.

삼성SDS는 내부거래를 통해 9천585억원(2002년 기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61.79%에 해당한다.

업계 2위인 LG CNS의 주요 주주는 지주회사격인 ㈜LG가 63%, LG건설이 9%, 우리사주가 8%, 개인지분이 20% 정도다. 삼성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구조본을 해체하고 지주회사를 통해 지분이 관리되기 때문에 지배 구조는 훨씬 개선돼 있다는 점이다.

LG CNS는 내부거래를 통해 5천135억원(2002년 기준)을 벌었는데, 이는 전체 매출액의 44.20%에 해당한다.

업계 3위인 SK C&C는 특수관계인과 계열사 지분만으로 구성된 회사다.

최태원 SK 회장이 최대주주(44.5% 지분 보유)로 최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10.5%), SK텔레콤(30%), SK글로벌(10.5%), SK증권 (4.5%) 등이 주주.(2003년 9월기준). SK C&C는 내부거래를 통해 전체 매출액의 74%에 해당하는 6천543억원(2002년 기준)을 벌어들였다.

흥미로운 점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많을수록 내부거래 매출 비중도 높다는 것이다.

지분이 특수관계인에 집중돼 있는 SK C&C와 삼성 SDS가 LG CNS보다 내부거래를 통해 더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SI업체가 내부거래에 의존한다는 점은 잠재력 있는 좀 더 건실한 SW기업이 시장에 진입해서 기업활동을 영위할 만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서강대 남기찬 교수는 "세계적인 IT 서비스 기업인 EDS도 사실 GM 전산실에서 출발했다"며 "우리나라 SI업체가 30대 그룹 전산실에서 출발했다는 역사성 자체 보다는 내부거래 비중이 절대적인 매출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IBM이나 오라클 같은 세계적인 SW 회사가 나올만한 토양이 우리나라에는 없다"며 "전반적인 산업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SI 업체가 외부 사업에서 적자를 보는 부분을 계열사에서 손실을 보전받는 것은 재벌들의 다른 계열사 운영에서도 드러나는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 도입을 통해 재벌지배구조를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쪽으로 가져가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내부거래시 세금 추징을 보다 강력하게 하는 등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SI 기업의 내부 거래 및 그룹 의존도

순위 회사명 내부거래 매출액(2001년도) 내부거래 매출액(2002년도) 그룹의존도(2001년도) 그룹의존도(2002년도)
1 삼성SDS 8,376억원 9,585억원 63.43% 61.79%
2 LG CNS 4,093억원 5,135억원 44.00% 44.20%
3 SK C&C 5,558억원 6,543억원 73.68% 74%
4 한전KDN 2,270억원 2,526억원 56.40% 73.10%
5 포스데이타 1,690억원 1,924억원 55.98% 54.33%
6 신세계I&C 714억원 1,014억원 56.40% 55.50%
7 CJ시스템즈 736억원 560억원 74.49% 84.46%
8 현대정보기술 1,022억원 543억원 22.64% 12.40%
9 동양시스템즈 444억원 495억원 43.23% 40.15%
10 한진정보통신 431억원 416억원 47.78% 41.60%
11 코오롱정보통신 327억원 311억원 11.10% 12.41%
합계 25,661억원 29,052억원 52.65% 53%

◆ 바꿀 것인가, 바뀔 것인가

SI 회사가 국내 SW 유통을 독점하는 현실은 IT 아웃소싱이 본격화할 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SW 개발업체가 고객을 직접 만나기보다는 아웃소싱의 주 사업자인 SI를 통해 솔루션을 공급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SI 업체가 SW 유통을 독점하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구조다. SW 산업 전체로 봤을 때 SI는 유통의 최전선에서 시장을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우리의 문제는 SI 업체가 그룹별로 폐쇄적인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시장은 작아질 대로 작아졌고, 기술 경쟁이 아니라 가격 경쟁에 매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한 소프트웨어 업체 사장은 "시장 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없이는 SW산업 운운하는 소리는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는 SI 업계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지만 과연 SI업계 스스로 변하겠다는 의지가 있겠느냐"며 고개를 저었다.

SI 업계 스스로 구조조정과 함께 자정 작업에 나서야 할때다. 이는 SI 업체 스스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다.

물론 업계 스스로의 선택의 문제라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노력을 소홀히 하게 된다면 외부의 강제적인 구조개혁 바람에 직면할 판이다.

이러한 시도가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공공분야에서의 대기업입찰제한법(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의 공공 정보화 프로젝트에는 대기업의 입찰참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정통부는 2월중 입찰참여 제한 금액과 기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고시할 예정이다.

비록 시장논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재의 왜곡된 시장구조에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의 독점 방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여론이 높은 이유를 새겨볼 필요가 있다.

한편에선 아예 솔루션 업체가 대형 SI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4위인 현대정보기술의 지분 매입에 SW 솔루션 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가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솔루션 업체가 직접 SI까지 하겠다고 나서는 마당이다. 이는 대형 SI업체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준다.

미라콤아이앤씨측은 "현대정보기술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솔루션 중심의 SI 사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라콤 뿐 아니다. 국내외 업체를 막론하고 공공연히 SI 업체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기업들은 많다. 이들은 한결같이 "현재의 그룹사 중심 SI 비즈니스 구도를 깨는 것은 직접 인수해 새로운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길 밖에 없다"고 벼르고 있다.

유승삼 벤처테크 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SI 회사 인수에 뛰어든 것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불연속적인 혁신의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바꿀 것인가, 외부의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바뀔 것인가. 국내 SI업체들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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