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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2천736억…전년比 6.7%↑


中 사드 여파에도 6년래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아이뉴스24 이영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매출액 6조2천321억원, 영업이익 2천736억원, 당기순이익 2천2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 6.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4.8% 늘었다. 부채 비율은 전년 대비 88%p 하락한 602%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 113.7% 증가한 1조6천523억원, 860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부문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 장기화로 중국 노선 수요가 감소하고, 북핵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공급조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는 한편 A380 ·A350 기재 운영 등의 다양한 영업 전략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냈다.

화물부문도 휴대폰, 반도체 등 전자통신 품목과 바이오, 신선식품, 특수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량이 증가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 일시적 수요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 5월과 8월 각각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해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주력기종인 A350 항공기를 샌프란시스코, 런던, 하노이, 후쿠오카 노선에 매일 투입해 중·장거리 노선 기재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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