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커지는 가정용품 렌털시장…품목도 다양화


전기레인지·식기세척기·헤어드라이기 등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최근 몇 년 새 국내 렌털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보다 효율에 가치를 두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에 따른 기회비용은 낮추고, 심리적인 만족감은 극대화하는 렌털서비스의 장점이 부각되는 추세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지난 2016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은 2016년 기준 약 25조9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40조1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활가전이 포함된 개인·가정용품 렌털은 2016년 5조5천억원에서 2020년 10조7천억원으로 94%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차량 렌털이나 장비 렌털이 각 31%, 5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에 가전업계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생활 렌털가전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렌털 가전'하면 떠오르는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넘어서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품목들을 렌털 상품으로 내놓았다.

일렉트로룩스의 '젠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직접 연소하지 않아 유해가스 발생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존 적용으로 다양한 크기의 조리기구 사용이 가능하다. 높은 설정 온도와 대형 화구(직경 28cm)는 사골, 찜 등 대용량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한국형 식문화에 적합하다. 쏠렉 홈페이지를 통해 렌털 구매가 가능하다.

라베르샤의 초음파 식기세척기 이지더블유(Easy W)는 세제 없이 5분 만에 채소, 과일 등의 잔류 농약 제거와 살균 세척을 돕는다. 최고급 BLT(세라믹 압전 진동자) 사용으로 채소, 과일 표면의 잔류농약과 미세먼지 세척뿐만 아니라 안경이나 칫솔, 유아용품 등의 이물질도 깨끗이 제거된다. 이지앤라이프, 롯데홈쇼핑 등에서 렌탈 구매할 수 있다.

유라(JURA)의 커피머신 'E7'은 마이크로 벨벳 밀크폼의 플랫화이트를 원터치로 추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멀티 분사 추출 방식(Pulse Extraction Process)으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내며 인텔리전트 워터 시스템(Intelligent Water System)을 통해 물의 품질을 상시 관리해 커피 본연의 맛을 보존한다. 롯데홈쇼핑 등에서 렌털 가능하다.

다이슨의 헤어드라이기 '슈퍼소닉'은 다이슨이 직접 개발한 디지털 모터 V9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공기의 양을 3배로 늘려 강한 바람을 형성한다. 열 관리 기술로 모발 과열 손상을 방지하고, 건조시간을 크게 줄였다. 36개월 약정 기준 월 일정금액 지불 후 본인 소유로 전환된다. 자세한 사항은 CJ헬로렌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커지는 가정용품 렌털시장…품목도 다양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