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김대엽, 노련한 플레이로 16강 진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김대엽이 김도우와의 프로토스 동족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김대엽은 27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SL) 시즌1' 코드S 32강 G조 승자전에서 김도우에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 '블랙핑크'에서 김대엽이 '빠른 암흑기사'를 시도했지만 큰 이득을 챙기지 못하면서 주도권이 김도우 쪽으로 넘어갔다. 예언자로 김대엽의 움직임을 묶은 김도우는 트리플 체제를 구축하며 자원에서 앞서나갔다.

충분한 병력을 갖춘 김도우는 곧바로 공격에 나섰다. 김대엽이 지형을 이용해 방어하려 했지만 병력 차이가 너무 컸다. 김도우는 집정관과 광전사를 앞세워 김대엽의 주력을 섬멸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대엽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에서 김대엽은 예언자 대신 불사조를 생산해 찌르기를 준비했다.

김도우가 앞마당에 건설한 '보호막 충전소'를 이용해 저지하려 했지만 방어의 핵심인 파수기의 에너지가 부족했다. 김도우는 한 번의 공격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팽팽한 경기 끝에 승리한 쪽은 김대엽이었다. 3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에서 양 선수는 서로의 견제를 적절히 방어하며 병력 생산과 업그레이드에 집중했다.

먼저 움직인 쪽은 김대엽이었다. 고지대를 점령한 김대엽은 지형을 활용해 김도우의 허를 찔렀다. 시야가 없었던 김도우는 김대엽의 타이밍 공격에 큰 손해를 봤다. 결국 대규모 전투에서 김대엽이 김도우를 압도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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