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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모델 출시시 아이폰X 공급 중단"


프리미엄폰 가격유지로 매출증대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올 가을 차세대 아이폰X(텐)을 선보일 경우 프리미엄폰의 고가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1세대 모델의 공급을 중단할 전망이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최근 투자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X의 가격이 999달러 아래로 떨어져 저가폰 이미지를 갖는 것을 우려해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올 하반기에 신모델 출시후에도 아이폰X을 계속 공급하면 이 모델의 가격을 899달러로 인하해야 하고 그 경우 새로 나올 6.1인치 아이폰 모델의 구매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

6.1인치 아이폰은 올 가을 애플이 미국에서 650~750달러에 공급할 중저가 모델로 LCD 디스플레이와 페이스I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1세대 아이폰X이 내년에도 저가로 계속 판매되면 아이폰의 프리미엄폰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봤다.

2세대 아이폰X도 1세대 모델과 비슷한 3차원 안면인식 기능과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어 기존 모델의 가격인하는 차기 모델의 인지도나 구매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는 애플이 올 하반기에 5.8인치 아이폰X 차기모델을 전작과 동일한 999달러,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를 1천99달러, 이보다 저렴한 6.1인치 모델을 649달러 또는 749달러에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외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SE를 349달러, 아이폰7과 7 플러스를 449달러와 569달러, 아이폰8과 8 플러스를 549달러와 669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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