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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장서 존재감 키우는 캐딜락, 3천대 판매벽도 넘을까


지난해 연간 판매량 2천대 돌파…"2018년 질적 성장 추구"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캐딜락이 2018년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캐딜락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2천8대.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량 2천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16년 1천103대와 비교해 82%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딜락은 한국 시장에서 최근 5년 간 약 7배 성장을 기록하면서, 세계 10대 캐딜락 시장 중에서도 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캐딜락의 호실적을 이끌어 낸 모델은 플래그십 'CT6'. 브랜드를 대표하는 CT6는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805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9월 론칭한 'CT6 터보'가 출시 3개월 동안 121대가 판매되는 등 CT6는 캐딜락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효자 모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19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실적은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기억될 만큼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고객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입차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인 캐딜락은 2018년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캐딜락은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 10단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며,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도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상반기 중 오픈해 장기간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네크워트 확장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한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도 힘쓸 방침이다.

캐딜락은 기존 13개 전시장을 3개 이상 늘릴 계획이며,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도 변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의 시그니처와 같은 문화, 예술 연계 프로그램 등 강화하고, 직접적인 제품 경험을 위한 특별 시승 프로그램도 추가로 기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한 확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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