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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X故김주혁 '흥부', 2월14일 개봉 확정


캐릭터 영상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흥부'가 오는 2월14일 개봉한다.

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흥부'(이하 '흥부', 감독 조근현, 제작 대명문화공장·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1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고전소설 '흥부전'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먼저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는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유쾌함은 물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탁월한 재주가 있는 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무섭도록 집중, '흥부전'을 완성해낸 작가로서의 면모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김주혁 분)의 부모 잃은 아이들을 정성으로 돌보는 다정한 면모는 그들의 마지막 땅마저 빼앗으려는 남보다 못한 형 조항리(정진영 분)의 모습과 대비된다. 이런 두 형제의 모습은 영화 속 '흥부전'의 모티브가 돼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꿈꾸는 자들이 모이면 세상이 조금 달라지지 않겠는가?"라며 조선의 희망을 꿈꾸는 조혁의 열정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는 야망을 위해 형제도 외면하며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 넌 어차피 죽는다"는 냉정한 모습을 드러내 날선 대립을 예고한다.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정해인 분)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내 꼴이 참으로 우습지요?"라며 조선을 탐하는 극심한 당쟁 상황에 휘둘리는 여린 모습을 예고한다. 왕권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김응집(김원해 분)은 "이씨 조선을 풍비박산 내고 새로이 임금이 될 자가 누구라고 하더냐?"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조항리 못지 않게 조선을 가지려는 욕망을 서슴없이 드러내 강력한 공방전을 기대케 한다.

흥부의 절친한 벗 김삿갓(정상훈 분)은 흥부에게 "내 자네를 행복하게 해 줄 소식을 들고 왔어"라며소설 집필의 진의를 알아주는 남다른 우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흥부의 집필 보조제자 선출(천우희 분)은 "역시 나리 진짜 대단하십니다"라며 흥부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면모를 드러낸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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