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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보상선수…두산 선택은 우완 유재유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젊은 투수였다.

FA 김현수를 LG 트윈스에 내준 두산이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유재유(20)를 지명했다.

유재유는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LG의 선택을 받았다. 키 183cm-몸무게 87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장점은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까지 나오는 잠재력 풍부한 유망주라는 게 두산의 내부 평가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까지 두산에서 뛴 뒤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메이저리그로 진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년간 활약한 뒤 이번 겨울 귀국했다. 그가 최근 두산의 '잠실 라이벌'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하면서 두산의 보상선수 선택이 주목을 받았다.

두산은 유재유와 함께 김현수의 국내 마지막 시즌 연봉 7억5천만의 2배인 현금 15억원도 확보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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