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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4년만에 다저스 복귀


애틀랜타와 4대1 트레이드…류현진 경쟁자 줄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4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가 맷 캠프(외야수)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아드리언 곤살레스·찰리 컬버슨(이상 내야수) 브랜든 매카시·스캇 카즈미어(이상 투수)를 애틀랜타에 내줬다. 다저스는 이외에 현금 450만 달러(약49억원)도 애틀랜타로 함께 보냈다.

캠프는 이번 트레이드로 친정팀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그는 다저스 소속으로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까지 뛰었다.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도중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은 "다저스는 높은 연봉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곤살레스는 내년 시즌 연봉으로 2천150만 달러(약 234억3천만원)를 받든다. 카즈미어는 1천5백만달러(약 163억5천만원) 매카시도 1천2백만 달러(약 130억8천만원)를 각각 연봉으로 받는다.

캠프가 연봉으로 2천175만 달러(약 237억7천만원)를 받긴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연봉 규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곤살레스는 이적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다저스 내야진은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됐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코디 밸린저가 주전 1루수를 맡는다. 카즈미어와 매카스가 떠나면서 넘치는 선발 자원도 정리가 됐다.

류현진에게는 희소식이다. 선발 경쟁에 일단 여유가 생겼다. 다저스가 오프시즌 다른 선발 자원을 영입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알렉스 우드 등 1~3선발에 나머지 두 자리는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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