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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동엽, 144.7% 인상된 1억1천500만원에 재계약


"보탬이 되는 선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동엽이 SK 와이번스와 억대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16일 외야수 김동엽과 올 시즌 연봉 4천700만원에서 6천800만원 인상된 1억1천500만원에 2018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47%의 인상폭을 보인 김동엽은 프로 데뷔 2년만에 억대 연봉에 합류하게 됐다.

김동엽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55만달러에 입단계약을 체결할 만큼 대형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이후 2016년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에 SK에 지명을 받으며 국내에 복귀했다.

신인이었던 2016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6리 6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김동엽은 올 시즌 풀타임 1군 외야수로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 22홈런 70타점을 기록하며 차세대 거포로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 선동열 감독이 읶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로도 거론됐으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김동엽은 "구단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비 시즌 기간 동안 재활캠프는 물론 개인훈련을 통해 단점을 메워나갈 예정이다. 팬과 구단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팀이 가을야구에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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