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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금투협 회장 선거 출마"


자세한 공약은 업계 의견 청취 후 제시 예정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제4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 사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환경과 금융분야는 혼란스러울 정도의 큰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금융투자업계에게 더욱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고령화와 저성장은 안정적 고수익 투자상품의 제공을, 세계적 혁신산업의 부상과 산업구조의 변동은 모험자본의 조달을, 4차산업혁명 기술변화의 물결은 금융투자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국가경쟁력 약화와 청년실업은 금융의 고부가치 산업화와 국민경제 내 역할증대를 각각 요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원대한 비전에서 세밀한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금융투자업계, 투자자, 정부 및 학계가 같이 협력 소통해야 한다"며 "그 소통의 중심에서 금융투자협회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사장은 새 금투협 회장의 역할과 관련 "그동안 공들여 만들어온 탄탄한 협회의 기반 위에서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환경의 개선을 위해 실질적 과제들을 해결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뤄 나가야 할 것"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약은 제시하지 않았다. 세부적 과제들은 보다 많은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경청한 이후 발표하겠다는 설명이다.

권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며 광성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도 취득했다. 옛 통상산업부 정보진흥과장, 산업기술정책과장, 산업자원부산업기술개발과장 등을 거쳐 민간기업인 다우기술 부사장과 다우그룹 전략경영실장, 인큐브테크 대표, 다우엑실리콘 대표,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 4월부터 현재까지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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