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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9% 보안 위협 경험, 취약점 공격 '극심'


'아파치 스트럿츠 익스플로잇' 유행, 취약점 패치 강조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올해 3분기 79%의 기업이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을 통한 공격이 극심해졌다. 자반 기반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아파치 스트럿츠'에 대한 익스플로잇이 올해 3분기 유행했다.

22일 포티넷 보안연구소 포티가드랩은 '2017년 3분기 글로벌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는 익스플로잇과 멀웨어(악성코드)를 통해 취약한 시스템을 식별하고 손상시킨다. 이후 악성코드에 감염돼 해커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봇넷을 만들고 명령제어(C&C) 서버와 연결해 기업 내부에 침투한다.

올해 3분기의 경우, 익스플로잇이 기업에 심각한 보안 위협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치 스트럿츠 익스플로잇이 기업에 대한 보안 위협을 높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대 익스플로잇 중 3개가 아파치 스트럿츠 익스플로잇이었다. 지난 9월 미국 3대 신용정보기관 '에퀴팩스'는 1억4천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보안사고를 겪었는데, 아파치 스트럿츠 보안 취약점을 방치해 해킹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필 쿼드 포티넷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아파치 스트럿츠 사례처럼 오랜기간 알려졌으나 패치되지 않은 취약성은 공격의 통로 역할을 한다"며 "새로운 위협과 취약성에 대해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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